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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재단 주거비지원사업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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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7.10.21 조회수 : 5755


<사례개입 : 어린이재단 주거비지원사업 연계>

우리지역에 위기에 놓인 가정이 있다는 제보를 받아

올해 5월 경 가정방문을 진행하였습니다.

허리를 다쳐 정기근로활동이 불가능한 아버지와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약 한달 전(방문시) 부터 보험설계일을 시작한 어머니,

그리고 언어지연으로 치료를  받고있는 12살 지아(가명)가 살고 있는 가정이었습니다.



지아네는 어려운 형편에도 노령의 시부모를 모시고 살아오느라 

경제적으로 돈을 모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시부모가 모두 돌아가시고,  현재 월세집으로 이사를 왔다고 합니다.

좁은 단칸방이지만 부부는 지아에 대한 사랑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기소득이 없었던 터라 각종 체납금이 있었고, 집 안의 가장 역할을 하고 있는 어머니의 심리소진과 스트레스로 가정은 위태로워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적은 보증금으로 구한 집의 상태는 매우 심각했습니다. 

집 안에 가득한 쾌쾌한 냄새와 곰팡이들은 지아가 생활하기에

매우 위생적이지 못했습니다.

"어머니, 이사를 가셔야하지 않을까요. 집의 상황이 너무 좋지 않아요. " 라는 말에

어머니께서는 "이 집이라도 감사히 살아야하는 상황이라.." 며 말끝을 흐리셨습니다.


복지관에서는 긴급한 사례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우선, 아토피와 언어장애 의심증세를 보이는 지아의 건강을 위해

이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재단 주거비지원사업을 통해

지아네 가족은 인근의 깨끗한 곳으로 9월 이사를 완료했습니다.




사람들에게 주거환경은 삶에 매우 큰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어머니는 " 막막하고..어쩌면 지아에게 나와 같은 미래를 보여줘야 할지도 모른다는 슬픈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이제는 제가 힘을 내서

새로운 삶을 꾸려나가보려구요. 일도 더 열심히 하고 힘내겠습니다."

라며 감사의 인사를 해왔습니다. 새로운 집에서 행복한

미래를 꿈꿔가는 듯 했습니다.

 

복지관에서는 어려운 이웃들의 위기상황에 대해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언제든지 사례관리팀으로 연락주세요.

(사례관리팀. 053-563-1007)

 

첨부파일 : noname01(1).png (53.3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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