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도 소원을 말해봐 사업 '조손가정 주거환경개선' 모금♥

[ 다섯 살 은수와 은수의 유일한 버팀목 89세 증조할머니의 보금자리 개선을 위한 모금을 실시합니다. 할머니의 유일한 소원♥ 은, "은수의 건강.행복 입니다 "]

 SOS! 골목에서 혼자 노는 아이                 

 2017년 2월, 복지관으로 한 건의 SOS가 요청 되었습니다.

  “우리 동네에 폭력성이 강한 아이가 있어요. 아이 할아버지는 매일 술 마시고, 할머니와 싸우고...119가 매일 와요!” 그렇게 만나게 된 아이는 증조 할머니(89세)와 할아버지(63세),할머니(60세)와 함께 살고 있는 5살 개구쟁이 은수였습니다. 은수 할머니께서는 복지관의 방문에 적극 응했습니다. 

 “우리 은수 너무 안쓰러워 죽겠어. 폐지 주울 때 음식이나 장난감 쓸 만한 것 버려져있으면 가져다주는 것 뿐..내가 돈이 없어서 아무 것도 못해줘..유치원에서 친구도 때리고 그러나봐. 치료받고 그러면 좋겠는데.” 할머니께서도 은수의 폭력적이고 과잉된 행동을 걱정하며 심리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셨습니다.

그러나 이혼 후 타지에 있는 은수 아버지의 근로능력으로 수급자로 선정될 수 없었습니다. 결국 할머니가 폐지를 모아 판 수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상황이었는데 때문에 심리치료는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성격이 밝고 에너지가 많은 은수를 노령의 할머니들이 감당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을 것입니다. 더 큰 위기로 갑작스럽게 은수 할머니께서 교통사고를 당해 중환자실에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할머니의 사고로 은수는 증조할머니만을 의지하여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빠르게 집 앞을 뛰어다니는 은수를 89세 노령의 증조할머니가 안전하게 돌보기는 힘들어보입니다.

장난꾸러기 은수는 집에 잘 머물지 않고 도로가로 뛰어나가 노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은수가 집에 잘 머물지 않는 이유는, 집의 환경이 밖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가게로 사용되던 집은 대문도 제대로 없습니다. 

 화장실은 춥고 지저분하여 겨울 철 걱정이 많습니다. 방으로 들어가는 중간 문은 부서져 방에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복지관에서는 많은 고민 끝에 은수의 집 수리와 은수를 위한 침대지원을 결정하였습니다.

희망이 있는 가정, 몇 개월만의 은수의 변화

어쩌면 은수와 증조할머니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마련된다면, 은수의 밝은 미래는 머나먼 일이 아닐 것입니다. 은수와의 만남 이후 몇개월 간 은수에게는 많은 변화들이 나타났습니다.

다행히도 은수의 사연을 듣고 심리치료를 후원해주신 후원자분 덕분에 약 6개월간 꾸준한 놀이치료를 해온 은수는 어린이집에서도 더 이상의 악동이 아닙니다. 뛰어다니기 바쁘던 은수가 차분히 쇼파에 앉아 있는 모습에, 은수의 처음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놀라운 변화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감사하게도 할머니의 건강이 회복되어 가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이제, 골목대상 은수의 집이 예쁘게 수리되어 깨끗하고 안전한 보금자리에서 행복을 바라봅니다.

2 모금과정(진행중)

     1. 하이샷시 2,010,000원

     2. 창호공사 1,430,000원

     3. 창호교체 170,000원

     4. 전기공사 210,000원

     5. 배관공사 230,000원

     6. 부과세 405,000원

     7. 침대 40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