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제목 : 반려견을 가족으로 삼은 취약계층에 대한 사랑의 응원"

장수할아버지와 반려견 “띵수”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은 외로움과 고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복지관에서도 최근 몇 년간 유기견들을 데려다 키우는 취약계층 가정의 수가 증가하여 이들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버림받은 유기견과 정서적 교감을 하며 행복을 얻는 외로운 취약계층이 많습니다. 복지관 인근에 거주하시는 장수할아버지는 반려견 “띵수”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장수할아버지는 사별하신지 약 4년이 넘었습니다. 입양한 딸이 1명 있지만, 결혼 후에 찾아오지 않습니다. 할아버지는 자신이 가난하여 딸이 찾아올 수 없다며, 그 마저도 수급자인 자신의 탓으로 하시고 이해한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할아버지에게는 노견 “띵수”가 있습니다. 띵수는 약 10년 전 길을 헤매고 다니는 유기견이었습니다. 매일같이 할아버지와 할머니 집 앞에 찾아왔고 안쓰러운 마음에 키우기 시작한 것이 지금은 떼어놓을 수 없는 가족이 되었습니다.

수급비로 생활하시며 띵수에게 미안한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띵수에게 늘 미안하고 미안하다고 눈물을 흘립니다. “돈 많은 집에 찾아왔으면, 더 맛있는거 먹고, 더 사랑받고, 아픈 눈도 낫게 해줬을텐데. 미안하다. 미안하다.” 그리고 어쩌면 나날이 어려워지는 경제적 사정에 띵수를 키울 수 없을 것 같다는 마음에도 없는 말씀을 하십니다. 부업으로 하시는 이수시개 작업이 점차 양이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할아버지와 띵수가 남은 여생을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마음 편히 사랑하며 살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옆 동네에 사는 긍정아저씨와 "뚱이"

옆 동네에 사는 긍정아저씨는 근로활동 중 낙상사고로 하체마비가 되었습니다. 미혼이었던 아저씨는 부모님과 하나뿐인 여동생 모두 사망하여 의지할 곳 없었고 매일같이 죽음을 생각하던 그때, 자신과 매우 닮은 유기견 "뚱이"를 만나 가족이 되었습니다. 산책을 좋아하는 뚱이를 위해 전동휠체어를 타고 외출을 나가기 시작했고, 마음의 활기를 되찾은 아저찌는 재활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저씨는 뚱이로 인해 마음의 건강도 되찾고, 삶의 행복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병원비와 월세,생활비 등을 지출하면 뚱이를 키우는데 부담이 큽니다.

삶의 위기에 처한 사랑할머니와 반려견(유기견) 5마리

옆 동네에 사는 사랑할머니는 반려견 5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안락사 위기에 놓인 유기견들을 만나 함께하기 시작한지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작년까지 딸과 함께 키워 경제적 부담과 아이들 돌봄이 이토록까지는 힘들지 않았는데, 딸이 사망하고 모두 할머니 몫이 되었습니다. 1인가구로 작은 수급비로 할머니는 매주 사료와 대변패드를 사오며 막막한 심정에 눈물만 보입니다. 그럼에도 반려견들을 쉽게 놓을 수 없는 할머니에게는 가슴아픈 가족사가 있습니다. 결혼 후 딸 1명을 낳았으나, 자신의 이름으로 딸의 호적을 올리지 못하고 생이별하였고 20년 전 딸을 다시 만났습니다. 딸은 두번의 이혼 실패와 버림에 대한 기억으로 "엄마 우리가 이 아기들만은 끝까지 책임지자. 사람들한테 상처받은 이 아이들만은 우리가 책임지자." 던 딸의 마음을 알기에 헤어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할머니의 건강과 경제적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 같아 절실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2.기부방법